日 도쿄 5월 사무실 공실률, '사상 최고'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2.06.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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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지난달 사무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쿄의 사무실 공실률은 전월 대비 0.17%포인트 증가한 9.40%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 중앙우체국 부지에 세워진 JP타워 건설을 마친 치요다구의 사무실 공실률은 전달 보다 0.58%포인트 상승한 9.05%를 기록했다.

공실률 상승에도 평균 임대료는 상승했다. 치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등 5개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전월대비 0.11%(18엔) 오른 3.3평방미터 당 1만6729엔을 나타냈다. 월별 임대료가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리만브러다스 사태가 터진 이후 8월 이후 처음이다.



통상 사무실 공실률은 경기와 고용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무실 공실률이 높을 경우 경기가 둔화추세에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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