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제버거'는 일본으로..'모스버거'는 한국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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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 SM Ent와 손 잡고 한류의 중심 일본 동반 진출!

한일간의 버거전쟁이 벌어질까. 한국 대표브랜드 <크라제버거>는 일본으로, 일본 대표브래드 <모스버거>는 한국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이 와 손잡고 오는 9월경 일본 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It’s My Burger’ 컨셉으로 운영되는 크라제버거 일본은 패티부터 토핑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형태로 기존의 정해진 메뉴가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버거 스타일을 추구함과 동시에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인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크라제버거'는 일본으로..'모스버거'는 한국으로..


크라제버거 일본 1호점은 직영으로 운영되며, 향후 2,3호점 추가 개설을 통해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첫 번째 진출 지역은 ‘동경의 샹젤리제 거리’로 불리우는 ‘오모테산도’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거리인 오모테산도는, 세계 명품브랜드들의 아울렛들이 입점해 있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하라주쿠, 시부야, 롯퐁기와 근접해 있으며, 일본의 청담동으로 일컬어지는 ‘아오야마’지역과 이어져 있어 트렌디 카페, 바, 식당과 부티크 상점들이 많다.

크라제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거 메뉴들을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지속적인 개발을 할 예정”이며 “K-pop 열풍의 중심 SM Ent사와 함께 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atertainment’ 라는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SM Ent 와 대만, 중국도 동반 진출 예정이다” 이라고 밝혔다.

크라제인터내셔날㈜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크라제버거’, 한식레스토랑 ‘한고가’, 그리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크라제’ 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문 외식 기업이다.


한편, 이번 크라제버거 일본진출은 일본대표 버거브랜드인 <모스버거>가 국내 진출하면서 한일간의 대표 버거들이 상대방의 지역을 공략하는 것으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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