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원 구성 논의 시작

뉴스1 제공 2012.05.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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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고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회담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2012.5.17/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회담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2012.5.17/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17일 19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 첫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개원 협상에 들어갔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국회 개원 일정과 원 구성 등에 대한논의를 시작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합리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당이 많이 양보 좀 하고 저 또한 무리하게 요구를 안 할테니 좋은 결과를 맺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 수석부대표는 "이번에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되면서 19대 국회에서의 대화와 타협, 법적인 기반을 갖췄다. 오늘이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첫 걸음을 떼는 날"이라며 "박 수석부대표가 워낙 합리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6월5일에 개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회담 전 김·박 수석부대표는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우호적분위기를 연출했으나여야가 상임위 증설 여부 등 원 구성의 핵심 사항을 놓고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협상에서는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전문성과 상임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와 정무위원회(정무위)를 분리해 상임위를 증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부담이 많이 가는 상임위 증설을 고려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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