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점심메뉴로 창업을 공략하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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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고민, ‘오늘은 뭐 먹지?’

아침내 한산했던 거리도 점심시간만 되면 직장인들로 붐비게 된다. 1시간 정도 짧은 점심시간이지만 긴 줄도 마다않고 기다리게 되는 음식점들이 있다.

즐겨찾는 점심메뉴로 창업을 공략하라


정동헌 생생돈까스 가산디지털단지역 가맹점주는 "매장 위치가 상권에 있는 만큼 음식점들 간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 가운데 사람들이 몰리는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메뉴들이 있어서다"라고 전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메뉴로 떠오른 ‘돈까스’. 국내로 유입된 지 20여년이 넘었지만 매번 색다른 맛을 고집한다. 돈부리 같은 메뉴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밀집된 곳에서 유독 폭발적인 수요를 얻은 아이템이 있다면 소비자 입맛을 잘 읽었다고 본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내 돈까스역사를 함께해온 <생생돈까스>는 카페형 인테리어부터 가격대비 깔끔한 맛으로 직장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쫄면과 튀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신메뉴 ‘쫄면4종’도 개발해 5월 14일부터 출시한다.

한편, 생생돈까스에서는 아카데미를 통해 ‘돈까스와 돈부리’ 교육으로 10년 노하우를 전수한다. 맛집이 될 수 있는 메뉴개발부터 전문적인 창업 이론까지 총 5일 과정에서 49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수하고 있다.

퓨전프리미엄 분식브랜드인 <오니와 뽕스밥> 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전에 있던 오리엔탈 에스닉 푸드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면서 점심시간에 인기다.


가격대가 5천원 내외로 최근 다양한 먹거리를 접하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딱이다.

수준 높은 맛과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고급 음식을 1천3백원에서 7천5백원 정도에 즐길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다.

토니안의 프리미엄 분식전문브랜드인 <스쿨스토어> 역시 점심시간 틈새를 잘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스쿨스토어는 현재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스쿨스토어 강민규 팀장은 "점심시간과 이후 간식타임에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단순히 외식은 저녁시간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오전타임부터 점심, 오후 간신타임까지 활용해 꾸준하게 매출을 올려, 창업자 입장에서 초기 투자비용 회수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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