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디어데이, 해양 위주로 전시관을 방문하며 박람회장을 돌아봤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 중앙에서 엑스포 광장을 가로 질러 △해양베스트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미리 정해 이동했다.
각 전시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주제관 2층에 위치해 있다. 해양과 연안에 관련된 세계 최고의 우수 사례들을 선별해 집중 전시하는 체험형 아날로그 전시관이다. 전시 주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해 해설서를 제공하고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해양관측의 필요성과 성과를 인식하는 한편 해양생물 조사의 필요성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 군도의 코끼리거북이 복제품.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지닌 동시에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알려주는 곳이다. 육지자원 고갈이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해양자원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해조류에서 미래 에너지, 신소재, 식량, 신약 등을 얻는 과정을 입체 영상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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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홀과 공연홀, 전시홀로 구분된다. 소극장을 연상시키는 공연홀에서 4D효과의 프로젝션 영상과 공연, 무대세트가 인상적이다.
↑파노라마 스크린의 디지털 영상
아쿠아리움 건물 내 1층에 있다.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곳이다. 길이 25m, 높이 4m 규모의 실제 갯벌이 조성돼 짱뚱어, 흰이빨참갯지렁이 등 다양한 갯벌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파노라마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갯벌이 그래픽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영상 속 날씨 환경에 따라 서라운드 음향이 입체감을 더해준다.
◇아쿠아리움
'낮에는 아쿠아리움, 밤에는 빅오'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은 볼거리 중의 볼거리다. 국내 최대인 6030톤 수조에 300종, 3만4000마리 이상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벨루가), 해마, 해룡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만나볼 수 있다.
16m에 이르는 대형 수조 '딥블루씨'와 360도 '아쿠아돔'이 최고 볼거리다.
↑아쿠아리움의 초대형 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