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 벌어지는 ‘상상초월’ 먹거리..시선집중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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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시장에서 ‘양으로 승부한다’는 한 물 간 통설이다.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양보다는 품질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하지만 불황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가격대비 양과 품질을 모두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소비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메뉴를 내놓는 외식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메뉴를 한번에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제품 마케팅에 적극 반영한 업체는 피자헛과 펀비어킹이다.



한국 피자헛은 지난 2월 와우박스는 피자헛의 베스트 4종 메뉴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와우박스’ 메뉴를 출시해, 1개월여 만에 40만개를 판매했다.

2만 6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더스페셜 피자와 스파게티, 치킨, 포테이토를 빅 사이즈 박스에 하나로 담아,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상상초월’ 먹거리..시선집중


비어카페 ‘펀 비어킹’은 상상을 초월하는 ‘빅 스페셜 메뉴’를 출시했다. 그릇 사이즈와 양에 처음 놀라고 두 번째는 품질에 놀란다.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까지 모두 잡았다.


지름 60cm의 용기위에는 나쵸, 마른안주, 샐러드, 과일, 3가지 종류의 치킨, 후렌치 후라이, 골뱅이 소면, 오뎅탕 등 10개의 메뉴가 담겨 제공된다. 가격은 4만 5,000원. 여러 가지 메뉴의 안주 값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펀 비어킹 메뉴개발 관계자는 “이제 메뉴의 경쟁력에서 맛은 기본이기 때문에, 펀 비어킹 만의 차별성과 재미를 메뉴위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며 “지름 60cm의 우주선 용기와, 메뉴구성에 본사직원들 모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성인이 가까스로 들어야할 정도로 큰 가마솥 냄비에 감자탕을 가득 담아주는 음식점도 있다.

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빅사이즈 가마솥 냄비는 지름이 38cm가 넘고 깊이도 13.5cm에 이른다. 보통 감자탕 냄비의 2배 이상 되는 크기에 무게는 그이상이다.

전국에 있는 ‘이바돔감자탕’(www.ebadom.com) 매장 어디서나 이 놀라운 가마솥감자탕을 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매장에 내놓았는데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바돔의 감자탕은 냄비의 크기로 인해 뼈와 야채가 육수에 푹 담겨 더욱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또한 육수가 넘치지 않는 기술을 도입해 식탁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했다. 수십번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주기 위해 개발한 푸짐한 양의 메뉴들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며 “양과 가격, 품질 3박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들이 앞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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