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정전 목요특강' 무료 예약 접수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2012.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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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31일, 9월6~27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시인, 소설가, 국악인 등 문화예술계 원로들이 경복궁을 찾는 국민들과 만나 강연을 펼친다.

문화재청과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5월 10~31일, 9월 6~27일 사이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경복궁 수정전에서 모두 8회에 걸쳐 '경복궁 수정전 목요특강'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특강은 학문과 진리 탐구의 요람인 수정전을 본래의 역사적 맥락에 맞게 활용하고자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운영 후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관람객들에게 궁궐의 아름다움 속에서 전문지식과 교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상반기 목요특강에는 △시인 이근배(5.10,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소설가 김원일(5.17, 작가가 가는 길) △시인 김남조(5.24, 삶과 문학의 진실) △국악인 권오성(5.31, 한국 궁중음악의 이해) 등 4명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90분 동안 진행될 특강은 주제별 강의와 청중들과 함께하는 문답 시간으로 구성되며, 매회 특강이 끝나고 난 후에는 강사들의 저서나 음반(CD) 등을 가져오는 청중에 대한 친필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 특강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늘(4월23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예약(www.cha-pm.kr)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예약과 참가는 무료이다.(경복궁 관람료 어른 3000원 별도)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www.cha.go.kr)과 대한민국예술원(www.naa.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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