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후보 한표 행사···프랑스 17년만 좌파정권 들어서나

뉴스1 제공 2012.04.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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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대표 AFP=News1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대표 AFP=News1


프랑스의 유력 대선후보인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대표가 22일 시작된 대통령 선거(1차 투표)에 참여해 한표를 행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자신의 선거구인 중부 코레즈주(州) 주도인 튈의 한 투표소에서 나타나 투표를 했다.



그는 투표를 끝내고 "나는 주의깊고 깊게 관여하면서도 공손하다"며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지금은 프랑스 역사상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전역과 재외 영토에서 약 4400만명 유권자가 이날 오후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해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한다.이날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5월 6일 1,2위 후보간2차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1차 투표에 등록된 후보는 모두 10명이지만 올랑드 대표와 더불어 집권당 국민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결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입소스(Ipsos)의 최근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올랑드는 1차 투표에서 29%를 득표해 25.5%의 사르코지를 앞서고 있다.

결선 투표에서도 올랑드는 사르코지를 12% 포인트차로 앞질러 정권 교체를 이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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