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싼타페](https://thumb.mt.co.kr/06/2012/04/2012041814402630547_1.jpg/dims/optimize/)
◇ '쏘렌토R'·'캡티바'와 비교해보니= 일반적으로 싼타페와 비교되는 국산 SUV모델은 기아 '쏘렌토R'과 쉐보레 '캡티바' 정도. 쏘렌토R은 올 하반기 부분변경 신차로 출시 예정이고, 캡티바는 지난해 부분변경 신차로 출시돼 2.2리터 디젤과 2.4리터 가솔린으로 판매됐지만, 올 1월 2.0리터 디젤이 추가되면서 2.4리터 가솔린은 판매가 중단됐다.
엔진성능은 2.0리터 디젤 자동변속(2WD)을 기준으로 신형 싼타페가 184마력의 출력과 41kg.m의 토크로 쏘렌토R(184마력, 40kg.m)과 거의 동일하며, 캡티바(163마력, 40.8kg.m)보다는 출력이 20마력정도 높다.
가격은 싼타페가 블루링크와 7에어백 등 최신기술과 옵션을 대거 추가해 기존보다 평균 20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대차 측은 최상급의 풀옵션이 아닌 기준 모델의 가격은 크게 안올릴 방침이다.
현재 판매되는 2012년식 싼타페 가격(2.0 2WD, 2705만~3343만원)에서 신형모델이 평균 200만원 오른다고 가정했을 경우, 동급의 쏘렌토R(2630만~3390만원)보다는 150만~275만원, 캡티바(2608만~2826만원)보다는 최고 700만원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 3000만원대 일본차와 비교해선…= 일본차 중에선 지난 1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혼다 'CR-V'와 최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닛산 '로그 플러스'와 토요타 'RAV4'도 가격 면에선 비슷하다.
현재 CR-V는 2.4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됐으며 가격은 3270만~3670만원에 팔리고 있다. 차체크기 면에선 길이와 폭, 실내공간 모두 싼타페가 우세하다. 특히 CR-V의 휠베이스는 2620mm로 싼타페가 80mm 크다.
엔진성능 면에선 CR-V의 출력이 싼타페보다 6마력 앞선 190마력을 발휘하지만 토크는 싼타페가 CR-V(22.6kg.m)보다 두배 가까이 높다. 연비도 싼타페(2.0디젤)가 CR-V(11.9km/ℓ, 2WD)보다 40%가량 높다.
현재 2990만~3750만원에 판매중인 RAV4도 2.5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됐으며 차체크기가 CR-V보다는 다소 크지만 싼타페보다는 작다. 길이(4620mm)는 싼타페대비 70mm, 휠베이스(2660mm)도 40mm 각각 작다. 출력은 184마력으로 싼타페와 동일하지만 토크(24.1kg.m)와 연비(11.7km/ℓ, 2WD기준)는 싼타페가 월등히 우수하다.
닛산의 로그 플러스는 3140만~3630만원에 판매중이며, 차체크기는 CR-V나 RAV4보다 크다. 길이는 4670mm, 휠베이스는 2690mm로 싼타페와 거의 비슷한 덩치를 자랑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로그플러스의 출력은 168마력, 토크는 23.4kg.m로 모두 싼타페에 크게 뒤진다. 연비 또한 2WD 기준으로 11.8km/ℓ로 싼타페보다 40%가량 낮다.
![↑국산차 2.0디젤 2WD AT, 일본차 각 2WD AT기준](https://thumb.mt.co.kr/06/2012/04/2012041814402630547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