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4.11 총선 결과가 드러난 12일 오전 이 같은 말을 남겼다. 투표함을 열어 본 결과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152석 과반을 차지한 새누리당에 크게 밀렸다.
진 교수는 투표가 진행됐던 11일 오후부터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민주당의 패인을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트윗을 날렸다.
이어 "한 번 질 때도 있는 거다. 가장 중요한 선거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 선거가 결정적인 승부처"라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트위터 캡처
SNS상에는 총선 결과를 두고 안 교수의 출마를 요구하는 트윗이 넘쳐났다. 트위터리안들은 "안철수의 결단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다"(@jeong***), "세상은 결국 안철수를 불러내는구나"(@ryan***), "이번 총선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야권 안철수 영입요망이라고 나왔다"(@pks***), "안철수 교수께서 출격하실 판은 마련된 총선이다"(@mun***) 등의 글을 남기며 안 교수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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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패배한 이번 총선 결과를 볼 때 안철수 교수만이 여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나름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 트위터리안(@shin***)은 "민주당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새로운 인물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박근혜를 이기는 방법은 20대가 나서는 것인데 안철수가 나오는 방법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kyju***)은 "이번 선거를 보면서 국민들이 현명하고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는 의석수를 줬고 안철수 교수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평했고 '@madi***)는 "솔직히 이젠 안철수VS박근혜 비전 대결이 아니면 답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