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총선 통해 제1당 안겨줄 것"

뉴스1 제공 2012.04.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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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오웅근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는 11일 오전 8시께 창원시 봉림동 사림민원센터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News1오웅근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는 11일 오전 8시께 창원시 봉림동 사림민원센터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News1오웅근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는 11일 오전 8시께 창원시 봉림동 사림민원센터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김 지사는 투표를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총선은 4년간의 국정운영을 심판하느냐, 지금의 방식을 그대로 허용하느냐를 놓고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지역 야권의 판세에는 "당초 10곳에서 접전을 벌여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접전지가 6∼7곳에 그쳐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워 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과 경남에서의 선거를 잘 견인한 것 같다"며 "그로 인해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다섯차례나 부산을 찾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민주통합당 선거전략에 대해 "초반에 경선을 거치지 않은 단수 추천이 많아 공천에 빛이 바랜 측면이 있다"며 "새누리당과 비교해 평가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초반에 기대가 높은 가운데 주요 이슈에 대응을 못했다"면서도 "단기간으로 보면 부족했지만 총선은 국정전반에 대한 심판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제1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야권단일후보 전략에 대해선 "진주을과 진해에선 무소속까지 포함해 단일화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야권단일화가 이뤄졌다"며 "그런데도 창원성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나머지 선거구에도 좋은 영향을 못 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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