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개장해 관망하다 정오를 지나며 약보합권으로 내려갔고 지난 3월13일 열린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직후인 오후 2시 이후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다만 주가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장 마감 30분간 낙폭을 크게 줄였다.
S&P500 지수는 5.73포인트, 0.4% 떨어진 1413.31로, 나스닥지수는 6.13포인트, 0.2% 내려간 3113.57로 마감했다. S&P500 지수의 10대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업종의 낙폭이 컸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공동 매니저인 살 아눅은 "회의록은 표면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이번 회의록에서 너무 많은 의미를 끄집어 내지 않으려 조심하는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에서 시장을 오늘처럼 끌어 내리는데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분기 때 큰 폭의 랠리를 누린 이후 상승세를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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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눅은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선이 열리는 올해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정도로 큰 폭의 정책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이날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11.8% 늘었다고 밝혔지만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적어 주가가 4.56% 급락했다. 포드는 자동차 판매가 5% 증가했으며 주가는 0.16% 상승했다. 토요타는 자동차 판매가 15% 늘어났으나 주가는 0.5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JP모간 등은 KBW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1.75%, 2.22%, 0.89%씩 하락했다.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애플은 10.69달러, 1.73% 오른 629.32달러로 마감했다. JP모간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715달러로, 파이퍼 재프레이는 목표주가를 718달러에서 910달러로 올렸다. 파이퍼 재프레이는 그러나 애플의 주가가 2014년에는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