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귀농귀촌’ 서규용 장관, SNS 간담회 연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2.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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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셜기자단과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간담회..SNS로 생중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간담회를 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장관급 중 세번째다. 서 장관은 올해 농식품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Mr. 귀농귀촌’이라는 이름으로 SNS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Mr. 귀농귀촌’ 서규용 장관, SNS 간담회 연다


농식품부는 오는 2일 서 장관이 서울 영등포의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농식품부 소셜기자단과의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소셜기자단은 블로그와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농어업인(50명), 사진(10명), 주부(10명), 소비자(10명), 대학생(20명) 등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작성, 우리 농어업·농어촌·식품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셜기자단 뿐 아니라 농식품부 대학생기자 출신의 언론인, 농식품부 수습사무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간담회 참석자 중 장미선(29, 충남 홍성)씨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어촌마을로 귀향을 한 사연이 KBS 인간극장(“미선씨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0.11 방영)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또 박병천(19, 전북 장수)씨는 ‘병처니’라는 별명으로 이미 인터넷에서는 유명한 고등학생 귀농인으로 하루 방문자 1000명이 넘는 블로그 '산골소년 병처니's story'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최한 '2011년 농어업인 블로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농수산물로 만든 요리 블로그 '왕비의 햇살미소'를 운영하는 강영아(44, 서울)씨도 소셜기자단으로 간담회에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 트위터(@mifaff)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mifaff)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일반인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질문을 남기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정빈 농식품부 대변인은 “블로그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셜기자단이야말로 우리 농어업의 홍보대사”라며 “농어업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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