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나꼼수 김어준·주진우 대학강연 막은 적 없다"

뉴스1 제공 2012.03.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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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 김용민 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 주진우 기자(왼쪽부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 김용민 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 주진우 기자(왼쪽부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4·11 총선 기간동안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IN기자의 대학 강연을 막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67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기간 동안 김어준과 주진우가 대학 강연을 하는 것은 김용민 서울 노원갑 후보가 나꼼수와 하나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선거운동'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대학강연을 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어준과 주진우의 대학 강연을 막은 것이 아니라 강연 중에 김용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연을 하겠다는 장소가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등이었다"면서 "김 후보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수가 한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현재 김 총수의 발언과 관련한 해명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의 발언과관련, 나꼼수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딴지일보측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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