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먹는 '봉지라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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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NO! 냄비 NO! 봉지라면도 이제 즉석에서 끓여 먹자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봉지라면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끓여 먹을 수 있는 전용 조리 용기 ‘렌지 뽀글이’(400원)를 전점에 출시한다.

즉석에서 먹는 '봉지라면'


사용 방법은 원하는 봉지라면을 골라, ‘렌지 뽀글이’ 용기 표시선(국물라면 기준)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라면 스프를 먼저 넣고 면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간 조리하면 기존 컵라면 면발과 다른 쫄깃한 면발의 봉지라면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렌지 뽀글이’와 봉지라면을 함께 구매하면 라면에 따라 1000원에서 1500원 사이로 기존 큰 컵라면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렌지 뽀글이’는 세븐일레븐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봉지라면 전용 조리용기로써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도 넘치지 않도록 용기 크기를 고려하여 제작하고 열에 강한 PP(폴리프로필렌) 코팅으로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 했다.



올해 3월 봉지라면 매출이 흰 국물 라면의 인기와 세븐일레븐의 상시 가격인하 정책(타 편의점 대비 신라면, 삼양라면 봉지 가격 약 15% 저렴)으로 인해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하고 라면 매출 중 봉지라면 매출 구성비도 약 2% 증가하며 최근 봉지 라면이 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봉지라면도 컵라면처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봉지라면 전용 용기를 도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간 수도권 4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도입 전보다 봉지라면 매출이 13.8%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봉지라면을 포함해 날 계란, 떡사리 등을 함께 구매하는 연관 구매가 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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