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잘못된 과거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해야"

뉴스1 제공 2012.03.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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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4ㆍ11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스님의 추대법회에 참석해 합장을 한 채 불교의식을 치루고 있다. 왼쪽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른쪽은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  News1 이종덕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4ㆍ11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스님의 추대법회에 참석해 합장을 한 채 불교의식을 치루고 있다. 왼쪽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른쪽은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 News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지금 대한민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잘못된 과거는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 13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추대식에 참석, 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종정예하께서 베푸시는 진리의 말씀이 이사(理事)와 승속(僧俗)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시비분별을 떠나 크고 밝은 지혜가 되고 있다"며 "만리 밖에서도 듣게 되는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저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0년 말조계종은 한나라당이 '템플스테이 예산' 등을 삭감한 것을 계기로 여당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이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9일)을 하루 앞두고 불교 최대 종파인 조계종을 찾은 것은 불교계에 화해의 메시지를던진 것이라는 해석이나오고있다.

이번 총선 공천에서 새누리당은 김장실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14번)과 정병국 청파포럼 회장(34번) 등 불교 관련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추대식에는 5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인파가 몰렸다.


주요인사로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사퇴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고흥길 특임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진(새누리당)ㆍ정세균(민주통합당) 의원,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추대식 참석을마친 박 위원장은 몰려드는 시민들에게 인사와 함께 '사인'을 해준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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