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임대 건설장비 임의로 판매한 40대 남 구속

뉴스1 제공 2012.03.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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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임대한 건설 장비를 임의로 팔아 돈을 챙긴 강모(4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이달 초 여수시 충무동 건설장비 임대업자인 이모(46)씨에게 접근해 "여수 엑스포건설현장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2~3일 후 반납하겠다"며 속여 110만원 상당의 발전기를 임의로 판매해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광주, 목포, 경북 상주 등 전국을 무대로 이 같은 수법으로 운반이 용이하고 고가의 건설 장비만 21명으로부터 총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강씨로부터 장비를 구입한 장물업자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으며,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 장비 임대업자들을 상대로 피해사례를 수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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