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간암 치료효과 늘리는 치료법 개발"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2012.03.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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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원 박사 "화학색전술, 표적치료제 동시 사용하면 효과 늘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박중원 박사팀은 2009년 7월~2011년 5월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치료법을 도입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 치료 분야 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2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에게 화학색전술만 사용했을 때의 치료효과 유지기간은 4개월이었다. 박사팀이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쓴 후 치료효과 유지기간을 확인한 결과 약 7개월로 기존 치료법에 비해 3개월 정도 연장됐다.

박중원 박사는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쓰는 새 치료법이 간암 환자 치료효과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 임상3상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 결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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