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국방예산 120.6조원, 전년보다 11.2% 증가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3.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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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이 6702억7400만위안(약120조6490억원)으로 작년 집행액보다 676억400만위안(11.2%) 증가했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대변인은 4일 “중국 정부는 궁방건설과 경제건설을 조화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 예산은 국민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대변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동안 중국의 GDP(국내총생산)은 연평균 14.5% 증가했고 중국 재정규모도 연평균 20.3% 늘어났지만 국방예산은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국방비가 GDP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의 각각 1.33%와 6.68%에서 2011년에는 1.28%와 5.53%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국방비는 인건비, 휸련유지비 및 장비구입비 등 3개 부문에 주로 쓰인다”며 “신형무기의 연구개발과 실험, 구매, 보수, 수송 등과 관련된 비용도 모두 공개된 국방 예산 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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