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 전자상거래 시대, 中 인터넷 약국 첫 개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3.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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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약국이 영업을 시작했다.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은 판매하지 못하지만 보건품 의료품 피임용품 등 일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모든 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약국 톈먀오(天猫)의약관이 최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충칭완빠오(重慶晩報)가 1일 보도했다.



중국 최초의 인터넷 약국인 톈먀오의약관은 14개 의약기업이 입주해 2만여 종의 의약품을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배달하는데 1~7일이 걸리지만 가격이 일반 약국보다 싸싼 편이어서 젊은 층과 약국이 많지 않아 불편을 겪는 교외 거주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톈마오의약관에는 약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약사가 24시간 동안 온라인 상담도 한다. 톈마오의약관에 입주한 의약업체들은 앞으로 충칭(重慶) 등에 판매원이 상주하는 약국도 개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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