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 "오피스 용품 전문업체로 도약 할 것"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2012.0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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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토 "오피스 용품 전문업체로 도약 할 것"


엑토(대표 안종규·50)가 기존의 아이디어 컴퓨터용품 사업 분야에서 기능성 사무 의자 등 오피스 용품 사업에 나섰다. IT 부대 용품 시장의 한계를 이겨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안 대표는 "최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 노트북 등 일체형 컴퓨터 사용 추세로 컴퓨터 부대 용품의 시장 성장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면서 "기존 IT 용품 사업 분야에서 오피스 용품 분야로 사업부문을 확대해 개발과 매출 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 사무용 리클라이너의자 '슈퍼 체어'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그는 "과도한 업무 중에 30분 휴식이 업무 효율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 등 고객의 니즈를 다각도로 조사해 프리미엄 사무용 리클라이너 의자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무용 의자 판매 회사들이 거의 모두 OEM 제품을 판매해 오고 있는 실정에서 안 대표는 직접 설계와 제작에 나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엑토 "오피스 용품 전문업체로 도약 할 것"
안 대표는 "창업 이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새로운 아이템 연구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발은 불경기에도 주춤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의 'IT 부대 용품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성장은 큰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 '3M'이나 'FELLOE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온 'actto'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매장 전 전포를 비롯해 전국 컴퓨터 도매상가, 문구업체 등 800여 개 업체에 입점 판매하면서 지난해 100억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기기 관련 용품의 성장으로 지난해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오피스 리클라이너 의자는 연 300~4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비롯해 시장 잠재력이 충분한 수출 시장이 열려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피스 용품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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