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 내에 도시형 식물농장(Plant Factory)인 '그린 허브(Green Hub)'를 설치했다. 포스코 R&D센터 직원들이 그린 허브에서 자라고 있는 상추를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인천 송도사옥 내에 도시형 식물농장(Plant Factory)인 '그린 허브(Green Hub)'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형 식물농장이란 실내에서 생물의 재배환경(빛, 온도, 습도)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일컫는다. 그린 허브는 포스코건설의 식물농장 브랜드다.
포스코건설 R&D센터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상추나 쌈채소 위주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향후 딸기나 바질(허브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식물 재배가 자녀 교육에 좋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청정조건에서 운영해 친환경 채소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을 작년 4월에 분양한 '서울숲 더샵'에 적용했으며 향후 이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은 "도시형 식물농장을 통해 Zero-Energy(저전력), Zero-Emission(배출제로), Eco-Friendly(친환경)를 실현하고 도시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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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그린 허브 운영을 통해 임직원과 더샵 입주민들에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회사 고유의 '공동주택형 식물농장 시스템'을 상품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