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구간 통행료 인하 결의안' 가결

뉴스1 제공 2012.0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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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경기도의회 김경호(민, 의정부2)·이재준(민, 고양2)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구간 통행료 인하 및 공사원가에 대한 공인감정 실시 촉구 결의안’이 14일 폐회한 제264회 임시회에서원안가결 됐다.

이번 결의안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온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민자구간(북부구간)에 대한 통행료 인하 촉구와 함께 공사비 부풀리기, 고액매각을 통한 정부의 명확한 설명을 촉구하는 내용을포함하고 있다.



김 의원은 “명확한 설명도 데이터도 없이 단순히 민자도로라는 이유만으로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갈라 통행료를 차별 부과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결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온 공사비 부풀리기와 국민연금공단의 고액매각 등에 대해서도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그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서는 향후 도내에서 건설되는 모든 민자도로에 대한 통행료 결정 시 반드시 경기도가 의무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할 것을 함께 촉구하고 있다”며 “정부와 경기도 공동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민자도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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