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日사와 공동개발 간질환 신약 임상1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2.0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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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질 개발 토탈서비스 기관인 바이오톡스텍 (5,440원 ▼10 -0.18%)은 신물질 개발 전문기업인 일본 하이폭스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간질환 치료제 'HX-1171'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며 건강한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을 통해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동물을 이용한 비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HX-1171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신규 항산화제인 원체는 전세계에 물질 특허 및 용도 특허를 완료한 상태다.

HX-1171의 원체인 신규 항산화제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염증 억제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진행된 각종 실험에서 간 장해, 동맥경화, 대장염, 홍반성 낭창 치유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국내 간질환 시장은 약 3000억원, 세계 시장은 약 9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2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종구 대표는 "그 동안 신물질 개발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에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단계 진입을 통해 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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