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 간암세포치료제 임상2상 환자투약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2.02.14 09:53
글자크기

크레아박스-HCC, 150여명 환자 대상 투약 완료

JW중외신약 (1,772원 ▼24 -1.34%) 자회사인 JW크레아젠(대표 배용수)은 간암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임상2상 시험에서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JW크레아젠은 지난해부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5개 종합병원에서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1기~3기의 간암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크레아박스-HCC'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환자 약물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013년 임상2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3상 시험 조건부 품목 허가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지금까지 크레아박스-HCC를 투약한 환자에게서 중대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환자 모집·약물 투여 등 일정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 추적관찰 기간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 임상2상 시험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레아박스-HCC는 JW크레아젠의 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암치료제다.

이 약물은 환자체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분리해 치료제로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전이와 재발을 억제할 수 있어 암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