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선·후배 1대1 멘토링 발전기금 운동 개시

뉴스1 제공 2012.02.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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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강순욱 기자=
9일 오후 4시 충남대 정상철 총장이 선후배 1대1 장학멘토링 발전기금으로 2011년 자신의 연봉을 전달한 뒤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학교) News19일 오후 4시 충남대 정상철 총장이 선후배 1대1 장학멘토링 발전기금으로 2011년 자신의 연봉을 전달한 뒤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학교) News1


충남대의 ‘CNU 선·후배 1대1 장학멘토링 발전기금 모금 운동’이 정상철 총장의 연봉기탁으로첫 테이프를 끊었다.

정 총장은 9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손종학 기획처장 겸 재정총괄본부장에게 1대1 장학 멘토링 기금 사업에 써 달라며 자신의 2011년도 연봉 전액인 8032만2490원을 기탁했다.



충남대 경제학과 박경국 동문 등 25명도 안기돈 교수의 권유로 경제학과 후배들을 위한 1600만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이 기금은 경제학과 학생들의 모의면접과 강사 섭외 등 취업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 총장을 시작으로 불이 붙은 CNU 선·후배 1대 1 장학 멘토링 기금 운동은 정상철 총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모금운동이다.



이 모금운동은 선배나 교수, 직원, 동문, 지역민 등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학생의 졸업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취업 후 자신이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선 순환형 모금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모금운동을 1대1 상담 멘토링, 1대1 취업 멘토링, 1대1 은혜갚음 멘토링 등으로 연결시켜 선후배와 대학으로 이어지는 평생 멘토링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총장은 “대학의 장기 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은 1회성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어 지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움직임을 통해 선배와 후배, 학생과 교수, 지역민과 자녀 등 모두가 충남대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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