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지구 뉴타운 사업 결국 '무산'

뉴스1 제공 2012.0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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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서연 기자= 찬반 논란을 빚던 경기 시흥시 은행지구 뉴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이로써 도내 뉴타운 사업 지구는 모두 16개로 줄게 됐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8일 시흥시가 상정한 은행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해제(안)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는 앞서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29.7%의 반대 의견이 나와 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뉴타운 지구가 해제되면서 은행지구는 앞으로 개발행위허가와 토지거래허가 해제 절차를 밟게 되며,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가 가능해진다.



도는 이 달말까지 뉴타운 지구의 구역별 주민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사업 지구대한 해제,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흥시 은행지구는 은행동, 신천동, 대야동 일원으로 지난 2008년 5월 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2010년 12월 촉진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후 지역 주민간 갈등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자 시흥시가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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