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은 9일 오후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전세임대 공급관련 실태를 점검한 뒤 서울 성동구 소재 중개업소를 방문해 시장상황 등을 듣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세물량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지역본부도 신청된 접수물량에 대해 신속히 계약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전 지역본부에 전세지원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권리분석 및 계약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해당 학생을 위한 1대 1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LH는 이 같은 전사적인 지원 이후 계약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1549건이 계약 완료됐고, 1465건은 권리분석이 완료돼 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계약이 사실상 성사된 건수는 3014건이다.
한편 LH는 오늘부터 주택공시가격 인정비율을 상향(현행 150%→180%)했고 다가구주택 등 구분등기가 되지 않은 주택의 공동담보금액을 전용면적 또는 호별로 나누는 개선방안을 시행한다. 1인 가구 면적도 현행 40㎡에서 50㎡로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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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급 LH 전세임대부장은 "대학가 바로 인근에 있는 원룸 등은 학생들 수요가 몰려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주택도 물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