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3년 연장

(수원=뉴스1) 김서연 기자=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패스)의 무료 발급 기간이 3년 연장됐다.

G-패스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도권 지하철.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9일 오전 도 북부청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무료 발급 및 관리' 협약을 맺고 우대용 교통카드의 3년 연장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새롭게 65세가 되는 도내 노인과 등록 장애인 약 10만 명이 불편 없이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중에서 충전용 교통카드를 구입하려면 3000~4000원의 비용이 든다.

현재 도내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2만 명(노인 107만명, 장애인 55만명)으로 이중 지난 3년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사람은 96만 명(59%)이다.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사업비는120억원 전액은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부담한다.

앞서 농협은 지난 3년간 무료 발급비용 약 140억원을 부담했었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도내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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