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엔 역시 매운맛!..매운맛 양념치킨 14%, 스파이시윙 12% 판매 올라

수도권 지역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식품 외식업계는 추위를 날려줄 매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로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이렇듯 강추위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매운 맛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먼저, BBQ의 경우는 BBQ스파이시윙과 BBQ황금올리브 매운맛 양념치킨. BBQ매운맛 양념치킨은 BBQ대표 치킨인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 양념을 더한 메뉴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정도 판매를 올리고 있다.

콜라겐이 풍부한 닭 날개를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튀긴 BBQ스파이시윙 또한 평년에 비해 12% 정도 매출이 늘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렇듯 추운 날씨에 매운 맛이 각광을 받는 것은 고추에 들어있는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때문. 캡사이신 성분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도 영향을 준다.

이에 BBQ박열하 홍보실장은 “보통 경기 불황기에는 매운 음식이 각광받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추운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매운 음식이 겹 호황을 누리고 있다."라며 "통상적으로 3월까지 이어지는 꽃샘추위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도 매운 맛의 인기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치킨 브랜드인 BBQ는 최근 치킨과 더불어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커피,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bbq뉴카페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간대별로 4가지 차별화된 콘셉을 선보이는 멀티 컨셉 카페를 국내 최초로 등장시키며 외식업계에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다른 매운족발 전문점인 '핫족'(http://www.hotjok.co.kr) 역시 꾸준하게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매운맛의 장점을 누리고 있다.

핫족의 매운닭발은 청양초를 사용한 화끈한 매운맛과 직화구이의 불맛이 무뼈닭발에 쏙 스며들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또 칠리꽃게튀김은 키토산이 풍부한 꽃게를 두 번 튀겨 먹을 수록 고소하고 칠리소스의 매콤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입맛을 당기게 한다.

한편, 핫족은 오는 2월9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창업강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