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오후(현지 시간) 앙카라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News1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터키 젊은이들에게 역사적ㆍ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설명하고 양국 젊은이들이 미래 세대로서 양국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어과 전공자가 터키에서 (관련기관에)일할 수 있을 것이고 한국에 와서도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는 여러나라 젊은이들이 많이 와 있다. 외국인들이 와서 기업뿐 아니라 공무원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부터 한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여기 투자를 하도록 서로 서명했다"며 "매년 한국어 전공이 20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필요한 인재를 다 못구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희망을 가져도 좋다고 얘기하고 싶으며 건강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마음의 자세만 되면 좋겠다"고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세계많은 나라를 방문하지만 바빠도 젊은 대학생들과 잠시 만나고 온다"며 "젊은이를 보면 그 나라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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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K-Pop 공연이 터키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지를 묻는 대학생 질문에 "K-Pop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은데 너무 바쁘다"며"양국을 위해 (K-Pop 가수들이) 유럽을 갈 때 터키에 들를 수 있게 도움을 주도록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K-Pop 그룹 'JYJ'의 일원인 김재중씨를 소개하며 "재중이가 왔으니 나는 이제 사라진다"며 퇴장했다. 김씨는 주 터키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앙카라대학 강당에서 단독 팬 미팅 행사를 갖기 위해 머물고 있다.
청와대 측은 이날 행사와 관련,"우리나라 정상이 미래 한국-터키 우호ㆍ협력관계의 주역이 될 터키의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터키 젊은이들 사이에 일고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에 화답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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