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교육학생참여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상황극을 시작하며 '큐' 사인을 내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곽 교육감은 2일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서울교육학생참여위원회 제5차 협의회를 열고 중고생들로부터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다”며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각 교육지원청별로 학생참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 행사에 앞서 10년 이상 토론연극을 진행해 온 극단 ‘해(解)’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양들의 침묵’이라는 상황극을 공연했다.
서울교육학생참여위원회는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중학생 15명과 고등학생 20명 등 총 35명으로 지난 해 구성됐다. 그 동안 4번의 정례회의와 한 차례의 ‘교육감과의 대화’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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