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대상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2.0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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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현대차 i40


현대자동차 (282,500원 ▼3,000 -1.05%)의 'i4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2 한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Korea)'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2012 한국 올해의 차 트로피를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12일 i40를 비롯해 아우디 뉴 A6, 현대차 그랜저 HG 등 3개 차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고 이날 i40를 올해의 차로 발표했다.

'한국 올해의 차'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 사이 한국 시장에 출시된 국산차와 수입차 55개 차종(국산 32개,수입 23개) 가운데 최고의 차를 뽑는 상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의 차 3개 부문별 퍼포먼스상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더 뉴 CLS 63 AMG, 디자인상은 현대차 벨로스터, 그린카상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CT200h에 돌아갔다.

현대차는 대상(i40)과 디자인상(벨로스터)을 각각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i40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연비, 실용성을 두루 갖췄으며 뉴 CLS 63 AMG는 연료소비와 배기가스를 현저히 감소시키면서도 폭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모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CT200h는 컴팩트 하이브리드카의 미래를 보여준 모델이며 벨로스터는 신개념차에 도전한 멋진 프로젝트 정신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단은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통신, 전문지, 방송 등 32개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자동차담당 기자들로 구성됐다. 두 차례에 걸친 실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 15개를 뽑았고 이를 토대로 기자들이 평가했다.

각 기자들은 시승한 차를 대상으로 △디자인과 감성 성능 △안전 △성능 △연료효율성 △편의성 및 편의사양 △가격대비 가치 등 6가지 항목을 집중 평가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채점과 집계는 글로벌 오토시스템즈 코리아가 담당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차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이며 작년에는 기아차 K5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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