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인테리어 +펀 마케팅..차별화 했더니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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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의 최대 성수기라는 12월에도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창업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1월에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구정도 있다. 수익은 적은데,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기획해 보고 또 실행하여야 한다. 즉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지름길일 것, 그래서 등장한 것이 차별화 전략일 것이다.



수작요리주점 유객주(www.yugaekju.co.kr)는 지난 2006년 뮤직비디오 전문 방속 채널인 HBS-TV를 개국했다. 5년여 기간이 지나면서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타 경쟁점과는 다르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HBS-TV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방송을 통해 깜짝 이벤트를 제공 하는 것,



즉 친구의 생일이나 연인에게 보내는 간단한 문자를 안내에 따라 입력하면 HBS 방송을 통해 영상에 전달된다. 깜짝 선물이나 이벤트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영화,연극프로모션, 까지 제공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인테리어를 목재 중심의 토속 주점 형태로 바꿨다. 좌석도 테이블과 좌식형으로 배치,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좌식형에도 등받이를 설치, 오랜 시간 있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목재의 질감과 어두운 듯 하면서도 밝게 빛나는 소품들로 인해 편안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메뉴도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췄다. 젊은층의 소비 성향을 조사한 후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양도 푸짐하다. 지갑이 얇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1만원대가 조금 넘지만, 2~3명이 만족스럽게 먹을 정도다.

또 한예슬 커피전문점으로 유명한 '카페베네'는 700여개 이상의 전 매장에서 자체 오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이상헌 회장은 “불황과 호황은 백지 한 장 차이다. 사업자의 마음 자세가 그 미미한 차이를 바꿀 수 있는 키워드다라.”며 “남들과 같아선 성공할 수 없는 법.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와 판매 방법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가지고 불황기 탈출방안을 모색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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