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LTE 시장 독주…갤노트 25만대 판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2.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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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갤럭시노트.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신개념 모바일 기기 '갤럭시 노트'는 LTE폰으로 처음으로 일개통량 1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갤럭시 노트가 한달만에 25만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일 개통량은 1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LTE폰 중 일 개통량이 1만대를 넘은 제품은 갤럭시 노트 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가 100만원에 가까운 출고가에도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노트는 13.5센티미터(5.3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탑재해 시원한 화면과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한다. 무게 182그램(g)으로 휴대성도 높으며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S펜'도 매력적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LTE폰인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가 각각 40만대, 65만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LTE폰 판매대수는 130만대로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에 출시된 '갤럭시S2'는 누적판매 480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만에 100만대, 2개월여만에 200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최대판매 기록을 경신해왔다. 특히 출시 8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에도 40만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등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 5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전체 시장 규모를 전년 2400만대보다 4% 증가한 2500만대로 추정했다. 이중 삼성전자는 13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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