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내년 2월 나온다? 출시설 '모락모락'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이학렬 기자 2011.12.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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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MWC서 발표할 듯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출시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내년 2월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로 갤럭시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까지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을 3000만대가량 판매했다. 특히 갤럭시S2는 출시 55일만에 300만대가 팔려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 HD 등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갤럭시S3라는 명칭은 상징성을 고려해 아껴뒀었다.

이는 2세대 갤럭시와 차별화된 3세대 제품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내년 6월을 전후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5'와의 경쟁구도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3가 쿼드코어 엑시노스 칩을 탑재하고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1.8센티미터(4.6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2기가바이트(GB) 램(RAM),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쿼드코어와 LTE가 내년 상반기까지 단일칩으로 구현되기 어려워 일부에서는 갤럭시S3가 쿼드코어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쿼드코어칩은 내년 상반기 양산이 가능하다"며 "쿼드코어와 LTE가 동시에 지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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