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묵은 과일케이크 60만원에 낙찰...'설마 먹을까?"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2011.12.27 17:03
글자크기
(출처=뉴욕데일리뉴스)(출처=뉴욕데일리뉴스)


70년 전에 만든 과일 케이크가 미국 인터넷경매업체를 통해 525달러(한화 약 60만원)에 낙찰됐다고 뉴욕데일리뉴스(nydailynews)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인터넷경매업체 '엘리트 에스테이트'가 내놓은 프랭크 베이츠(86)씨의 1941년산 과일케이크를 525달러에 최종 낙찰받았다.



미국 식품유통업체 크로거(Kroger)에서 재직했던 베이츠는 "제조일자가 1941년으로 표기된 미개봉 상태의 케이크를 1971년 회사에서 발견한 뒤 집에 보관해뒀다"며 "집에 가져온 사실을 잊고 있다가 얼마 전 집 정리 과정에서 발견해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경매업체 운영자는 보도에서 "총 32명이 경매에 참여한 케이크는 진공포장과 럼주함유로 현재의 보존 상태를 유지한 것 같다"며 "70년된 케이크를 구매한 이유는 실험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설마 먹기 위해 구매하진 않았을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