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11 서울인형전시회(The 4th Seoul Doll Fair 2011)'에는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등을 형상화한 인형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인형 앞에는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부분 인형전시회에 와서 노 전 대통령을 보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대학생 김진성씨(25)는 "평소 즐겨보던 미드의 등장인물을 이렇게 인형으로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며 "코엑스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우연히 전시회에 들르게 됐는데, 전시된 인형들을 사고 싶어질 정도로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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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를 맞은 '2011 서울인형전시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테디베어와 인기 아이돌 그룹의 피규어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여점과 테마별 공간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02-724-0906)
☞ '2011 서울인형전시회' 홈페이지(www.dollf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