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이전 세종시, "사람사는 곳 됐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1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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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첫마을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 개최, 세종시 사업 시작한 지 7년만

↑세종시 조감도↑세종시 조감도


정부부처가 이전하는 세종시가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7년 만에 사람사는 도시가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 첫마을 1단계 분양아파트 1582가구의 입주식과 내부순환도로 1단계 총 12.6㎞ 중 4.1㎞의 개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시작된 세종시 사업이 7년 만에 첫 입주를 하게 된 것이다. 이날 LH 이지송 사장은 첫마을 입주를 축하하고 역사적인 첫 입주가 있기까지 그동안 협조해 준 주민과 유관기관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달 초에도 2차례나 첫마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 준비상황과 하자 처리 상황 등을 꼼꼼히 챙겨 보며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왔다. 첫마을 아파트 입주민은 각 단지 내 설치된 관리사무소, 하자접수센터, 원스톱서비스센터 등을 통해서 입주초기 처리사항인 하자접수, 대출신청, 취득세, 전학상담 업무 등을 일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첫마을 아파트단지 내 501동 공동시설에 마련된 원스톱 서비스센터에는 입주 초기 입주민의 행정처리 편의를 위해 관할 지자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융기관 등의 출장소가 마련돼있다.



첫마을 입주에 맞추어 개통하는 주요도로는 내부순환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 BRT) 1단계 총 12.6㎞ 중 4.1㎞로 금강 2교를 포함한다. 금강 2교는 대전 방향에서 세종시로 진입할 때 마주하게 되는 세종시의 랜드마크다. 국내 최초 3차원 곡선경사 콘크리트 주탑 방식으로 건설된 사장교로 1㎞ 전 구간이 개통된다.

또 금강2교 남측 방향으로는 대전방향 교통소통을 위해 0.8㎞가 개통되며 금강 2교 북측방향으로는 조치원 방향으로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1.6㎞가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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