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소득세도 40% 정도 감소해, 소득세와 부가세 등 올해만 줄어드는 세금이 약 670억위안(12조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2200억위안(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내수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월 소득이 5000위안 정도인 샐러리맨의 월세금은 325위안 안팍에서 45위안 정도로 280위안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12개월 동안 세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간으로 개인소득세만 1800억위안(32조4000억원)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무총국은 또 지난 10월부터 부가가치세 부과기준을 월2000~5000위안에서 5000~2만위안으로, 영업세 부과기준을 1000~5000위안에서 5000~2만위안으로 상향 조정한 결과 연간 290억위안(5조2200억원) 정도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서 식당을 하는 한 사장은 “영업세 기준점 상향으로 매월 세금이 600위안 정도 줄어들어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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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여 소득격차를 줄이고 내수를 확대함으로써 수출위주의 경제구조를 내수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에 따라 임금을 해마다 15~20% 인상하는 한편 소득세와 부가세 등 세부담을 낮추고 있다. 새해에도 유럽 및 미국의 국채 위기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가처분소득을 높여 소비를 확대하려는 정책을 계속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