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자동차 정비사업도 브랜드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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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자동차 정비사업도 브랜드다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금, 자동차와 관련된 부대 사업은 계속적으로 확장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특별히 자동차 정비 관련 업종은 기아, 현대등의 대기업을 본부로 하는 프랜차이즈부터, 소형 카센타를 연결한 네트워크 형식의 프랜차이즈까지 약 13개 브랜드의 4879개의 점포가 성업중이다.

특히 대기업 브랜드의 정비업체는 프랜차이즈 인지..아닌지 혼돈되기까지 하고 있는 시장이다.


가맹본부당 평균 점포수는 375개로 전 업종 평균 가맹점의 수보다 월등히 높아 충분히 성숙된 시장이라고 보아진다.

점포수 기준으로 보아 1위는 1455개의 가맹점을 가진 ‘블루핸즈’이고 2위는 829개의 ‘오토큐’ , 그 뒤를 마스타와 스피드 메이트가 뒤쫒고 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의 평균은 1억 6천 7백만원, 평균 창업비용은 5천 4백만원으로 창업비용 대비 평균 매출액 비율은 308%로 전 업종 평균보다 50%가량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창업비용이 1천3백만원부터 2억 2천만원까지 업체마다 큰 폭으로 차이가 나고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역시 2천만원에서 6억대까지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최다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블루핸즈’의 경우 부품을 개별구입하고 가맹점 매출액을 집계할 수 있는 포스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신고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시장전체의 평균적인 가맹점 평균 매출액에 커다란 비중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자동차 정비 전문점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정비업 허가가 필요할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자동차 정비에 대한 이해, 지속적인 차량 기술에 대한 숙지가 중요하므로 가맹본부에서 행하는 교육 등에 관해서 세심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가맹점 중도 해지도 타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계약 사항 역시 꼼꼼히 살펴보아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가이드의 김준현 대표는 “정비사업은 계속 안정된 시장을 유지해 나가겠지만, 앞으로는 믿을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가 점포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다음은 자동차 정비 전문점 브랜드 리스트이다.

△투투정비서비스 △모든 오일 △스피드메이트 △엔진마을 △지바트 △카젠 △마스터 △오토오아시스 △오토큐 △레디카 △오일뱅크플러스 △마이네키 엔 이코노 루브 △블루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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