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1.1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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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세계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기회복 조짐에 따른 기대감이 퍼졌다.

지난 20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 11월 주택착공이 전월 대비 9.3% 증가한 68만5000채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에 올랐다는 낙관론이 부상하고 있다.



이날 런던시간 오전 8시 39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01% 상승한 5443.90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5% 오른 3074.56을, 독일 DAX30 지수도 1.41% 오른 5872.95를 각각 기록 중이다.

SA항공과 AG항공은 1%가량 상승했고 스테이지코치 그룹은 JP모건이 주식을 매각한 이후 1.3% 미끄러졌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린턴은 0.9% 뛰면서 런던 거래시장에서 원자재 관련 회사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로얄 런던 에셋 메니지먼트의 로버트 탈부트는 "우리는 미국의 경제뉴스에 고무돼 있다"며 "유럽에서 더욱 고무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3년만기 대출 공급을 예상보다 크게 늘렸으나 부채 위기 우려를 잠재우는 데 실패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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