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패션업 틈새를 찾아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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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패션업 틈새를 찾아라


현재 신발이나 쥬얼리를 제외한 패션 관련 프랜차이즈는 10개 브랜드 78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 수를 볼 때 1위는 손뜨개 전문점 ‘바늘이야기’(44개)이고 2위는 맞춤 양복 전문점 ‘루쏘소’(22개)이다

신발이나 쥬얼리를 제외한 패션 관련업종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거의 신고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고, 다만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천만원 정도로 전 업종 평균보다 조금 높은편이다.


창업비용대비 가맹점 평균매출액의 비율 또한 대부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신고되어 있지 않으므로 일괄적으로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신발이나 쥬얼리 제외 패션 관련 업종 프랜차이즈의 가장 많은 브랜드는 맞춤 양복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의류 브랜드 점포는 대부분 프랜차이즈형식이 아닌 위탁 판매형식의 대리점으로 운영이 된다

30~40대 남성이나 웨딩 예복을 타겟으로 하는 맞춤 양복점은 충동구매보다는 미리 알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유동인구나 입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오피스 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대로변이면 15평 내외의 점포로 오픈이 가능하다.

비교적 적은 초기 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한 편.
재고에 대한 부담 또한 손님이 주문하면 물건을 제작하는 형태로 운영되므로 적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점주가 직접 치수를 재고 가봉도 해야 하는 등, 경험이 쌓일 때까지는 완성품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또한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경력직 디자이너의 수급이 쉽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패션 관련업종의 창업은 무엇보다 사업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라며 "같은 가맹본부의 가맹점 이라 해도 트랜드를 놓치지 않는 끊임없는 공부, 홍보를 위한 열성적인 노력 등에 따라 매출이 천차만별로 차이 날 수 있는, 누구나 쉽게 다가서지만, 성공이 쉽지만은 않은 업종.” 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비교적 높은 마진율과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등으로 볼 때, 관련 업계 경험자이거나 섬세한 센스가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패션 기타 브랜드 리스트이다.

△럭스 파밀리아 △루쏘소 △링스진(LINKSJEANS) △메시지 드 미애 △바늘이야기 △ 안근배 한복대여 △안드레아바냐 △어피인더팟,마더후더,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제이진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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