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해외수주 작년보다 34% 증가"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기자 2011.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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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계열 건설사인 극동건설은 베트남 탱화시 인민위원회가 발주한 사회경제개발사업을 총 사업비 3,15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동건설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재원으로, 탱화시를 우회하는 8.08km 도로를 신설하고, 교량 3개를 새로 짓게 됩니다.



한편 극동건설은 올해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공사와 4,772만 달러의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 등 아시아권 차관사업을 잇따라 수주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공사 수주에서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억 6,200만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3억 천만 달러 수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해외수주 목표를 올해보다 30% 증가한 4억 달러로 잡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극동건설은 기존의 주력 사업인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시설 분야를 비롯해 웅진그룹과 연계할 수 있는 수처리와 태양광 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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