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10월 전·월세 거래량 및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만3200건으로 전월에 비해 10.8% 늘었다. 아파트만 따질 경우 거래량은 5만3700건으로 전달 대비 9.2%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가 7만5100건(66%)이고 월세 3만8100건(34%)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전세 3만9400건(73%), 월세 1만4300건(27%)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일이 계약일로부터 보통 1~2개월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신고분의 경우 대체로 8~10월 사이에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성북구 돈암동 이수 브라운스톤 85㎡의 경우 2억6000만원에 두 건이, 2억8000만원에 한 건이 각각 신고됐다. 전달엔 2억7000만원, 2억7500만원, 2억8000만원에 각각 한 건씩 신고됐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77㎡는 2억7500만~4억5000만원에 거래, 전달(2억5000만~4억원)에 비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인근 재건축 단지인 청실아파트 이주가 8~10월 사이에 본격화되면서 전·월세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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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별·계약시기별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