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PD "너꼼수 환영, 평가는 청취자몫"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2011.1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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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시사평론가(출처=개인 페이스북)↑나꼼수 김용민 시사평론가(출처=개인 페이스북)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PD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그래 너는 꼼수다(너꼼수)'의 첫 방송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주축인 '너꼼수'는 박사모의 회장이자 '바른뉴스'의 정광용 기자와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 서성건 변호사, 안철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선배 김영호 원장이 출연하는 방송이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22일 "'나꼼수'같은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을 좋은 현상으로 보기에 환영한다"며 "다만 상대에 대한 '표현의 자유'도 존중됐으면 좋겠고 모든 평가는 청취자의 몫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나꼼수' 대전 콘서트의 동영상 유출에 대해 "콘서트동영상의 삭제요청은 영화관에서 동영상 촬영이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이며 "팟캐스트는 한 달에 약 2500만원의 트래픽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방송유지를 위해 앞으로 남은 6번의 콘서트와 미국 공연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티셔츠, 인세 등으로 서버비용을 충당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권유하는 '소액유료화'는 본 취지와 맞지 않기에 할 생각이 없음을 전했다.

김용민은 "나꼼수의 트래픽이 늘어난 것은 서울시장재보선 이후 부터인데 재보선 결과는 흔들리는 민심을 보여준 것 같다"며 "현 정부의 실정과 기득권 옹호 경향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한 보수의 종막은 2012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미국 특강에 대해 "대부분 대학교수들의 컨퍼런스 세미나가 대부분이지만 교민들과 함께하는 시간 등이 예정돼 있다"며 "국내 콘서트와 달리 국내 정치에 대한 궁금증과 현실을 특강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나꼼수' 대구콘서트는 자발적 유료 후불제로 진행한 결과 1억원의 공연료가 모였으며 이는 서버 비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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