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7~11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씩 빠졌다. 거래 부진과 함께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114
신도시도 거래 없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인 정자동 미켈란쉐르빌이 매물을 찾는 매수세도 없고 가격부담이 커서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일산도 중대형 아파트인 주엽동 강선우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도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125~188㎡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내림세도 이어졌다. 최근 중소형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던 서울 인접지역이나 경기 남부권이 가격부침에 따른 하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광명(-0.07%) △안산(-0.04%) △고양(-0.03%) △과천(-0.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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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은 철산동 주공도덕파크, 주공12단지 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두산위브트레지움 중대형은 물건 찾는 수요가 없어 가격이 3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고양은 식사동 위시티블루밍3·5단지 중대형이 250만원 정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