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과 대림산업 (59,900원 ▲1,400 +2.39%)이 요구한 아파트 용지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있어 2주간의 재검토 기간을 주기로 했다.
LH는 계약 해지 용지 중 전용면적 85㎡ 이상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친 뒤 내달 초 재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에 공급된 토지는 면적 11만6000㎡, 7만7000㎡에 2455가구 규모다.
하지만 LH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은 같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했고 분양도 성공적이었던만큼 이번에 계약을 해지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에 대해서는 향후 용지 재공급 때 입찰참가를 제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