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썬텍 인수를 추진했고 인수 논의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96,500원 ▼1,000 -1.03%)도 자체 실적 부진과 태양광산업의 업황 악화를 감안해 인수·합병(M&A) 전략에서 태양광업체의 우선순위를 뒤로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산업 전체가 수요 감소로 불황에 빠지면서 문을 닫는 업체들까지 생기고 있어 인수 시너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는 다만 LG전자가 태양광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는 2009년말 생산능력 120메가와트(㎿)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지난해 초 양산에 들어갔고 올해 말까지 330㎿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한 LG화학 (384,500원 ▼7,000 -1.79%), LG실트론 등 계열사들과 태양광분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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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특히 고효율 결정질 태양전지사업을 바탕으로 초고효율 이종접합(Heterojunction Back Contact) 태양전지와 저원가 실리콘(Si) 박막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