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 3G에 비해 5배 가량 빠른 초고속 이동통신망이다. 가령, 800메가바이트(MB)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3G에서는 약 7분24초가 걸렸다면 LTE망에서는 1분25초면 받을 수 있다. 오는 2013년부터는 보다 빠른 속도고 진화될 전망이다.
'속도'는 곧 서비스 진화다. 스마트폰의 주력 서비스도 기존 3G때와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여기에 영상·음성·텍스트 등 전혀 다른 차원의 복합형 커뮤니티 서비스도 속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이다.
콘텐츠 전송 속도가 3G대비 약 5배 가량 빨라지면서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굳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아니더라도 이제 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방송을 볼 수 있다. 또한 인터넷TV와 연계된 멀티 스크린, 이용자 제작 방송, 영상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시장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 3G에서는 빠른 화면전환 등 빈번한 데이터 송수신 문제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네트워크 게임도 스마트폰에서 즐실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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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스마트폰 시대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았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역시 모바일 영상 커뮤니티 서비스로 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G에서 4G LTE로 이동통신망이 진화되면서 그동안 생각못했던 서비스들을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콘텐츠 생태계 역시 빠르게 세대교체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초를 기점으로 본격 개막된 국내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 17일 6만명 돌파를 기점으로 현재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LTE 서비스 가입자가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4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